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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을 극복하는 지혜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사건들 속에서 경험되는 일들을 통하여 나 자신에게 형성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선입견이라고 말합니다. 저에게 있는 선입견 중에 하나는 문신에 대한 선입견이 있습니다. 문신을 한 사람은 대체로 반항적이거나 반 사회적일 거라는 선입견이 저에게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신실한 목사님께서 옷소매를 걷어 올리시는데 팔뚝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분을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그 문신을 보니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는 글이었습니다. 문신에 대한 입장이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그날 저는 문신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우리가 듣거나 보게 되는 작은 단편적인 정보로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보자마자 외모애서 풍기는 선입견, 혹은 예술가니까 까칠한 성격일 거라는 직업적인 선입견, 혹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꼰대일 거라는 선입견, 여자니까 못할 거라는 성별을 바라보는 선입견, 문화와 인종을 바라보는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지만 우리 모두는 이러한 선입견에 대해 자유 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소개받은 나다나엘은 예수님이 나사렛 출신이란 말을 듣고 바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있을 수 있냐 라고 그 자신의 선입견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갖고 있는 그 선입견을 완전히 깨뜨리시고 그의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의 본은 모든 사람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그들의 깊은 내면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선입견을 갖고 오해하지 않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는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나누는 것은 선입견을 허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누구와도 먼저 마음을 열고 대화할 때, 우리는 상대방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둘째는 함께 일하면서 섬기는 일입니다. 대화를 넘어 함께 일하고, 섬기며 보내는 시간은 선입견을 극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그 사람의 진정성을 경험하게 되고, 그동안 우리가 품고 있던 잘못된 생각들이 점차 사라집니다. 마더 테레사는 "위대한 일은 사랑으로 작은 일들을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함께 일하며 작은 일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섬길 때, 커다란 선입견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마지막으로 말하지 않는 생각을 헤아려 보는 것 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말을 듣지 않을 때에도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말로 다 표현되지 않은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선입견을 넘어 진정한 공감과 이해를 만들어냅니다. 사도 바울은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2:4). 이 말씀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상황을 헤아리고 생각할 때,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선입견을 넘어설 수 있다는 진리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선입견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일하며 섬기고, 말하지 않은 생각을 헤아릴 때, 우리 마음에 있는 벽은 허물어집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이렇게 보시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깊은 마음의 생각까지도 이해하십니다. 이번 한 주,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지혜로 우리 마음에 있는 모든 선입견을 내려놓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소 : 3333 W. Caldwell Ave. Visalia, CA 93277. TEL : 626-949-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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