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로그인
전체메뉴
닫기
추앙과 환대

최근에 인기 있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중에 나의 해방일지가 있습니다.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일반적인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두 가지 중요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추앙과 환대입니다. 자신이 속박되어 있는 그 무언가로부터 진정한 해방을 이루어가는 주제로 드라마는 전개됩니다. 진정한 해방은 자신을 환대하는 일임을 열린 결론으로 마무리합니다.

 

한국에는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옥에는 객이 오면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사랑방을 갖고 있었습니다. 원래 사랑채 혹은 외당이라 불리는 그곳에서 먹고 지내면서 쉼을 얻고 주인에게 환대를 받게 됩니다. 그러기에 사랑방이라는 자체는 지나가는 객이지만 주인으로부터 그 가정의 울타리 안에 거하며 그 집안에 환대를 받는 것입니다. , 환대는 나의 공간에 타인을 초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영접하는 것을 말합니다. 타인, 그것도 낯선 이를 환대하기 위해 나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과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맞아들이고 대접하는 것이 진정한 환대입니다.

 

성경에는 환대의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가 천사인지 하나님인지 알지 못한 채 그들을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면서 자신의 집에서 조금 쉬었다가 떠나라고 간청합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들의 피곤한 발을 씻어 주고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쉬게 했습니다. 그리고 갓 구운 빵과 송아지 요리 등 풍성한 식탁을 준비해 대접하였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그들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내년 이맘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지나가는 나그네를 환대한 것이 결국 하나님의 천사를 대접하게 되었고, 환대를 통해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진정한 환대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진정한 환대의 모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열어 놓고 환대하셨습니다. 단순히 사랑채 하나 문을 열어 놓고 환대하신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열어 죄 많은 인간인 나 자신을 끌어안아 주시고 품어 주시며 그분의 영역 안에서 쉼을 얻게 하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인간은 외인이요 객이었습니다. 그런 나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국의 문을 열어 놓으시고 진정으로 환대하십니다. 하나님의 환대는 구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환대 받은 교회는 타인, 낯선 이들을 환대해야 합니다. 구제나 자원봉사도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구제나 자선봉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환대를 베풀어야 합니다. 내 주위의 낯설고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환대를 베풀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됩니다. 가정에서 환대 받지 못한 식구들, 공동체로부터 환대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 내 주위에 다가온 객이며 타인에게 내가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환대를 베풀십시오. 세심한 마음을 쓰고 손해를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환대를 흘려보낼 때 진정한 해방과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소 : 3333 W. Caldwell Ave. Visalia, CA 93277. TEL : 626-949-7171
지도를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히 오시는 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c) 면류관교회 ALL RIGHT RESERVED. PROVIDED BY 교회사랑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