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둘로스교회 기도편지
His Church, 둘로스교회에서 인사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 다가왔습니다. 조금 시원하였던 이곳은 얼마 전부터 뜨거운 여름이 되었답니다.
3월 둘로스교회는 고난주간에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부활주일에는 예배 후에 함께 다과를 나누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주일학교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부활주일 예배에서는 공동체의 새생명을 위해서 축복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들과는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어떠한 책임이 있는지를 한 주 전에 함께 공부하고 주일예배 시간에는 공동체 앞에서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둘로스교회에 건강한 그리스도인 가족들이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도편지에서는 남자 형제 한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형제의 이름은 피어룬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교회 문화센터에서 Koh선교사님에게 영어를 배우다가 예배를 참석하게 된 형제입니다. 말씀을 듣고 예배하던 중 하나님께서 그에게 목마름을 주셔서 교회에 직접 찾아와 성경을 배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대일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2주 전에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알아가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감사한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 형제는 현재 군인으로 일하고 있어서 어쩌면 일하는 곳이 약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곳으로옮겨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먼 곳으로 직장이 옮겨진 후에도 2주에 한번씩 교회에 와서 계속해서 말씀을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 귀한 청년입니다. 이 청년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멀리가지 않고 이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함께성장하고 훈련되어 교회의 귀한 일꾼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하나의 선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거부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와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기도함으로 양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육을 진행하고 양육을 받는 저희 모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3월 둘째주 토요일부터 여자 청년들을 위한 양육반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을 닮아가고 자라가는 둘로스교회 교인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역의 동참을 통해 이곳에서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됩니다. 귀한 동역에 감사를 드립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뿌 라오선생님의 성경교육 가운데 주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2. 깜뽕뜨리아교회 어린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사역자들 (패커다이 전도사, 소니, 보, 쫌라은 ,넨, 카에우)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또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더욱 뜨거워지기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새로 시작된 여자 양육반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특별히 영어와 크마에어로 진행중인데 인도하는 김지영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님을 뜨겁게 경험하고 주님 안에서 즐겁게 교제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히즈국제봉사단 기도편지 16호
수어스다이 쫄 처남 트마이 크마에! (캄보디아의 설날 인사 입니다)
4월에 듣는 설날 인사가 새로우신가요? 캄보디아의 4월에는 전통 설날인 쫄 처남 (캄보디아 전통 설날)이 있습니다. 공식적인 휴일 기간은 5일이지만 실제로는 2주 동안 학교와 관공서 업무가 중지됩니다. 대부분의 캄보디아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게 축복의 말을 전합니다.
1월에는 신년 설날New Year's Day, 2월에는 중국계 캄보디아 사람들의 설날Chinese New Year's Day 그리고 4월에는 캄보디아 전통 설인 쫄 처남을 지내기에 상반기 내내 프놈펜 시내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와는 다른 모습에 조금은 생경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Children' Centre/고아원사역
고아원 아이들은 작은 생일 케잌에도 매우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장면을 보면 저희의 마음도 함께 행복해집니다. 고아원 아이들이 친부모의 사랑은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이시며, 순종하는 자녀들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신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스레이다는 친척이 한 명도 없어서 쫄 처남에 고아원에 머물러야만 하는 5명의 소녀들 중 한 명입니다. 정신적으로 불안하여 폭력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스레이다의 마음을 잠잠케 하시고 고아원을 돌보는 이들이 사랑과 지혜로 스레이다를 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번 달 쫄 처남을 맞아 대부분의 아이들이 고향에가게 됩니다. 어떤 친구들은 차로 8시간 정도를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쫄 처남 같은 큰 공휴일에 대형 교통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아이들의 오고 가는 길을 지켜 주시고 긴 공휴 뒤에 아이들이 고아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명절을 맞아 먼 거리를 오고 가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2. 스레이다의 마음을 잠잠케 하여 주시고 고아원 스탭들이 사랑과 지혜로 스레이다를 대할 수 있도록
3. 고아원의 아이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알아가며 그 분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하여 주님을 향한 신뢰를 배울 수 있도록
CCEP/문화센터
날씨가 매우 더워졌습니다. 더위로 인하여 아이들의 학업이 방해받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기도편지에서 소개한 땀땀의 기도제목을 다시 나누고자 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3월 한달 동안 아파서 연습하기 힘들었던 날이 두 번 정도 있었습니다. 땀땀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땀땀에게 피아노를 배우는데 필요한 지혜와 학업에 있어 열심을 다하는 태도를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CCEP의 모든 학생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분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더운 날씨로 인하여 학업에 방해 받지 않길
2. 이 곳에서 배우는 모든 학생들이 CCEP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3. 땀땀에게 지혜와 인내, 건강을 주셔서 학업과 피아노 배우는 것에 좋은 결과 낼 수 있길
Drop-in Centre/거리의 아이들
쫄 처남 동안 많은 가족들은 설날 행사로 절에 가서 공양을 합니다. 이때 빈민촌에 사는 아이들과 거리의 아이들은 공양하는 가족들을 따라다니며 동냥을 하거나 빈깡통, 병을 수집하는 일로 바쁩니다. 빈민촌과 거리의 아이들에게는 이 때가 돈을 많이 벌 수있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버스 사역자들이 이 기간 동안 아이들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기도제목
1. 명절 기간 동안 빈민촌과 거리의 아이들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길
2. 버스 사역을 담당할 사역자를 보내주시길
3. 더운 기간에 버스의 에어컨이 풀 가동되어야 하는데 노후된 버스가 제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4. 척박한 환경 가운데 생활하는 거리의 아이들과 빈민촌 아이들이 많은 범죄와 질병의 위험으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를
Kindergarten/유치원
유치원 역시 쫄 처남을 맞이하여 4월 11월부터 일주일간 단기 방학을 합니다. 아이들과 교사들이 모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고향으로 오고갈 때 안전히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교사들이 지혜와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매일 하는 큐티를 통해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친밀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하늘빛 우리교회에서 1년 단기봉사로 시우네 가정이 왔습니다. 시우(6세)가 둘로스 유치원에 등원하여 현지인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언어로 인한불편함이 있지만 시우가 현지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단기 방학 동안 아이들과 교사의 안전을 지켜 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 교사들에게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지혜와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도록
3. 매일의 교사 큐티 모임을 통하여 교사들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만남 가운데 자랄 수 있도록
4. 시우가 둘로스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하며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현지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Day Care Centre/일일 공부방
명절 맞이 단기 방학동안 아이들이 아프거나 사고당하지 않고 무사히 시간을 잘 보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이 수업에 꾸준히 출석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성경 시간에잘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이해하며 기쁨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1. 단기 방학 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2. 아이들이 수업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상황과 환경을 열어주시길
3. 성경 말씀 듣는 시간을 통하여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4.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기쁨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Daniel Home /학사 사역
중간고사를 마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단기 방학 동안 고향에 있는 먼 친척을 만나고 올 예정입니다. 그 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 독립을 하기 위한 준비와 결정을 내리는 첫 걸음을 내디게 될 텐데 이 시간이 잘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들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지내며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영적, 정서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청년들로 잘 성장되기를
2. 고향으로 가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3-5시간 정도 달려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3. 친척, 고향 이웃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우상에 절하지 않겠다는 용기와 믿음을 표현할 수 있기를
4. 탈장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까읏이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캄보디아 학교 설립이야기 19호
지난 기도편지 발송 이후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고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과 그 분께서 이 프로젝트 가운데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당신의 사람들을 통하여 다시금 일깨워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동대학교 설립자인 김영길/김영애 박사 부부의 자전적 간증집 『갈대 상자』를 읽으며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은 그들의 계획 기간 전반에 걸친 기도의 중요성이었습니다. 그들을 둘러싼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들은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서 어려운 도전들을 극복 했고 여호와께서는 이 과정을 통하여 세상이 그 분의 이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기도를 통하여 이 곳 학교의 설립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질 것을 믿습니다.
현재 우리는 건축 회사와의 단계적인 해결을 위해 여전히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밤에 있었던 학교 설립을 위한 특별 금식 기도회 이후 저희는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기도회 중에 하나님은 저희에게 이사야서 55장 9절 말씀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 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현재 건축은 잠시 중단되었고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또한 건축 회사와의 갈등이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들과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지워주시는 멍에는 포도송이를 짓이기게 되며 그 결과로 포도주가 나옵니다 …”
오스왈드 챔버스의 매일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4월 14일자 본문에 “하나님께서 지워주시는 멍에는 포도송이를 짓이기게 되며 그 결과로 포도주가 나옵니다…”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 삶 속의 멍에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만드신다는 것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교제할 때 우리 삶의 멍에는 희락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금식하고 기도할 때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음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여러 동역자님들이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기도하고 금식하는 일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